여수는 관광명소가 그리 발달하지 않은 곳 중에 한 곳이다. 하지만 매스컴에 힘입어 가수 버스커버스커가 여수밤바다라는 노래가 유명해지면서 재조명 받기 시작한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간단하게 위치를 알아보면 동족은 경남 남해 서쪽으로는 고흥군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로는 순천과 아래로는 제주도가 있다. 그럼 이제부터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하나하나 알아보자.
첫 번째는 이순신광장, 여수해전으로 왜군에게 11전 전승을 거둔 역사가 살아 있는 그곳 그 업적을 기리고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광장 입구 쪽에 길게 설치되어 있는 분수가 있으며 거북선 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내부 구경도 가능하다. 특히 밤에는 불이 들어와서 야경을 구경하기도 좋고 그 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두 번째는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으로 이름 그대로 백사장이 아니라 흙사장이다. 보통의 해변은 하얀 모래가 깔려 있지만 여기의 모래는 검은색을 띠고 있어 검은 모래해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특징은 검은 모래가 적외선의 방사열이 높아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땀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음력 4월 경이 되면 검은 모래 위에서 찜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르신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세 번째는 고소동 1004벽화마을이다. 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전라도의 1004개의 섬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여기는 골목마다 주제가 다르고 그림 기법도 가지각색으로 되어 있어 눈요기 감으로는 제격이다. 종류는 총 9가지로 되어 있다고 한다.
네 번째는 스카이타워다 여기는 시멘트 저장창고를 예술 같은 그림과 인테리어를 입혀 현재는 엑스로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되었다. 또한 시내를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67m 높이의 전망대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곳이다 이 파이프관은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연주는 30분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시간 타이밍을 잘 맞춰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거문도와 백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거문도는 남해안의 최초로 불을 밝히는 섬으로 유명하며, 백도는 남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희귀조류와 식물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교육에 도움이 될 듯하다.
여섯 번째는 영취산 진달래가 있다. 진달래의 아름다움의 정신을 잃을 때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이것이 행복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곳으로 유명하여 기우제나 치성을 많이 드렸던 곳으로 유명하다.
일곱 번째는 오동도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오동잎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동도라고 한다는 말도 있고 유독 여기에 오동나무가 많이 있어 오동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는 겨울이 되면 동백나무 군락을 이루는데 그게 장관이다. 꽃을 좋아한다면 아니 좋아하지 않더라도 동백꽃을 좋아하게 될 정도로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섬 초입부에 동백열차를 운영하고 있어 그걸 이용하면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다.
여덟 번째는 돌산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해상 케이블카가 낮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케이블카는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가 야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필자의 오피셜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참고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케이블카도 있으니 혹시나 고소공포증이 심하신 분들은 바닥을 잘 확인하고 타길 바란다.
아홉 번째는 아쿠아플라넷이다. 요즘 워낙 대형 수족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여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유명하니 한 번쯤은 가보길 추천한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싸니 사진에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사전 예매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가기 좋은 곳이다.
열 번째는 여수의 또 하나의 섬 금오도이다. 금오도는 숲으로 섬을 덮을 정도로 많아 검게 보인다고 하여 거무섬이라고도 한다. 여긴 기암괴석이 섬 주변에 흩어져 있고 앞서 이야기했듯 숲으로 섬을 덮고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다. 산책이라고 하긴 조금 힘들기 때문에 마음을 먹고 가길 추천한다. 또한 이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방문 시 참고하길 바란다.
열한 가지는 모두 알아보았으나, 몇 군대 더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열한 번째는 진남관이다. 이곳은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고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한 곳으로 당시는 진해루라는 누각이었다. 이곳은 역사적인 의의와 함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물이기도 하다.
열두 번째는 역시 여행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어 여수낭만포차 거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포차 거리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손님을 끌기 위해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바다와 야경을 보면 같이 간 사람과 술 한잔하기는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안성 맞춤인 곳이다. 또한 한잔을 하고 주위를 조금 걷다 보면 하멜등대도 만날 수 있으니 한 번쯤 구경하고 가길 추천한다.
열세 번째는 항일암으로 해맞이로 유명한 곳이다.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도 볼 수 있어 언제 방문하여도 눈요기하는 데는 적격이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여행하기 충분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니 만큼 한 번쯤 시간 내어 방문해 보기 바란다.